[스크랩] [논현동] 만요

Places/아직 안가본 2012. 3. 1. 23:50

방학을 하고 토익이다 뭐다..

혼자 낑낑대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오빠의 서프라이즈 데이트 선물

임페리얼의 '만요'

평소에는 일식정찬요리를 하는 곳이지만,

주말에는 60人 한정으로 미식부페를 제공합니다.

유난히 일식을 좋아하는 저에겐

천국과 같은 곳이죠 ㅎㅎ

저희가 머물렀던 다다미방 입구사진이에요~

만요는 홀에 테이블이 마련되어있지만,

이렇게 안쪽에 다다미방이 많답니다

예약시 참고하세요 ^^

오빠가 미리 예약해둔

2인 다다미방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프라이빗한 룸에 만족.

룸 안의 작은 정원에 또한번 ^^

기본적으로 식전에

죽이 제공되는데 오늘은 조금 늦어진다 하더군요

와인 한잔이 제공되길래

시원한 화이트와인을 주문했어요 ^^

저기 옆에 임페리얼 로고가 찍힌 손수건이 보이네요~

첫번째 접시를 냉큼 가서 가져온 ㅋㅋ

갖은 신선한 해물을 다 모아놓은듯 했어요

주문한 메생이죽과 전복죽이 왔네요 :)

매번 가져오는 요리들은 바뀌었지만,

유독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농어와 도미는 항상 가져왔답니다 :)

아웅~ 정말 저 두툼했던 도미//

또 먹구싶어요 ㅠㅅㅜ

사실~

'만요' 자랑을 하려면 끝이 없을 것 같네요..

꽃게로 국물맛을 낸 미소장국

낫또 연어 샐러드

등등등

한창 대게철이라서 대게를 기대했었는데

요렇게 털게가 준비되어있었어요

냉큼 로열부위 집게살만 가져왔어요

ㅋㅋㅋ

살만 쏘옥~ 빼서 입에 넣어주는

우리 남친♡

하지만.. 저때는 집게살밖에 안보이던걸 ㅋㅋ

요게 멀까?

이러고 가져왔죠~

사실// 아직도 무슨요리인지 모르겠지만 ^^;

너무나 맛있었어요..

솔방울 장식도 귀여웠구~

까망콩에 금가루도 솔솔 뿌려져있었구요 ㅋㅋ

만요 최고의 매력은

무엇보다 아사히 생맥의 무한리필!!

오빤 결국

대리운전을 부르기로 결정 ㅋㅋ

만요의 자랑

'유메스시'

유메스시는 살짝 익혔거나, 절인 생선으로 만든 스시라고 해요~

그래서 와사비장보다는

생오이나 초생강을 곁들여 먹는게 더욱 좋다고 하네요~

새우튀김볼로 만든 요리와 (이름 기억이 잘 ^^;;)

파인애플에 곁들여진 알무침

나머지 하나는.. 머였더라ㅠ

(자격 미달 리뷰인가요? ㅠㅠ)

야끼 코너에 가면

신선한 해산물과 와규, 갖가지 꼬지가 쫘_악!! 있답니다~

그 중에서 드시고 싶은걸 선택하여 주문하면

요리하여 방으로 가져다 주셨어요~

저흰 와규와 새우, 생선 등 다양하게 주문했어요 ^^

최대한 간은 배제하고 본연의 맛을 살려서 요리해 주신답니다~

곧이어 방으로 튀김이 준비되었어요~

만요는,

튀김을 할 때 참기름을 사용한답니다!!

그리고 한번 사용한 기름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네요..

그래서인지 더욱 빛깔고 곱고 바삭바삭 고소했어요~

참기름을 사용하여 튀기기 때문에

우리 배불뚝이 콜레스테롤 걱정하지 않아도 됬어요~

식사로 주문한 소바

우동

국물맛이 정말.. 끝내줬답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디저트를 한접시!!

피스타치오 마카롱케익!!! 너무 좋았어요♡

사실, 딸기를 좋아해서

중간중간 가져다 먹었지만,

마지막엔 과일 한접시를 더 가져왔네요..

나무 포크가 너무 귀여웠어요~

전, 커피를 마시고~ 오빤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는데..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었는데 사진이 빠졌네요 ^^;

꼭~ 챙겨 드세요//

따뜻한 다다미방에서

3시간동안 계속 쉬지 않고 먹었더니..

둘다 배가 빠방해져서

일어나기 참 힘들었어요~

다른 호텔부페들과는 달리 시간제한이 없어서

여유있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다다미방이라서 음식을 가지러 갈 때마다

신발 벗고 신는 것이 번거롭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슬리퍼를 준비해주시는 센스가 참 만족스러웠어요

중간중간 세심한 배려는 물론,

언니들의 빼어난 미모에

만요에 대한 만족은 별 다섯개 플러스 알파입니다 ^^

위치는 앞서 언급했듯이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Lunch (12:00 ~ 15:00) \69,000

Dinner (18:00 ~ 22:00) \78,500
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구요~

호텔 멤버십 회원은 10%할인이 적용가능합니다
전문 식당가 50% 할인 쿠폰은 일식 미식 뷔페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요..

비자 플래티늄카드가 있으시면 10%할인 가능하십니다 ^^

주차는 '만요' 이용시에 3시간 무료주차 제공됩니다~

스시보다 탕수육, 돈까스등이 더 많은 이름만 씨푸드 부페인

시장판같은 분위기에서

대게 다리 하나를 쟁취하기 위해 사투하며

4-5만원 낭비하느니,

정말 맛있는 요리가 먹고 싶을때, 혹은 특별한 날

조금은 투자하여 누릴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

예약문의는

02) 3440-8150~52


우선,

혼란이 잠시 있었던 60분은 60人으로 수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올린 리뷰는 다른 맛집 다 필요없다 여기가 최고다.. 여기만 가라..

이런 의미가 아닙니다..

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훌륭한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도 있겠지요..

사실, 저도 김천에서 돈까스먹는거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ㅡㅡ

하지만, 김천에서 돈까스먹은것을 포스팅하지 않는 것일 뿐이지요..

포스팅을 했다... 는 것은 저에게도 그만큼 특별한 식사이었기 때문에,

기록하고 싶은 의도이었습니다.

또한, 저도 처음 만요를 접하였을때 정보가 너무 부족했었기에

혹시 만요에 대한 정보를 찾는 분들이 계시다면 도움을 드리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거의 매일매일가는 김천처럼 저에게 아주 일상적인 곳이었다면 포스팅 안했겠죠?

(아.. 김천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전 김천애호가입니다ㅠ)

그리고, 사람들이 저마다 두는 가치관이 모두 다릅니다

가방에 목숨거는 사람

구두에 목숨거는 사람

화장품에 목숨거는 사람

등등

이것말고도 더 많겠지만

전, 먹는거에 목숨겁니다~

제가 포스팅 마지막에도 밝혔듯이

특별한 날

저처럼 일식을 아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고려해 보실 만한 곳이라고 생각되어 포스팅하였습니다.

시선집중에 소개가 되다보니

악플로 인해 속상하네요

괜한 비아냥거림은 본인 다이어리에 가서 끄적여주세요//

그냥 한 번 던진 돌에 맞아 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