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12

Books/경제/경영 2012. 3. 11. 11:32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저, 383p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매년 내놓는 시장 전망. 

2012년 소비트렌드 키워드: DRAGON BALL 

D: Deliver true heart / 진정성을 전하라
R: Rawganic fever / 이제는 로가닉 시대
A: Attention! Please / 주목경제가 뜬다
G: Give'em personalities / 인격을 만들어 주세요
O: Over the generation / 세대 공감 대한민국
N: Neo-minorism / 마이너, 세상 밖으로
B: Blank of my life / 스위치를 꺼라
A: All by myself society / 자생, 자발, 자족
L: Let's 'plan B' / 차선, 최선이 되다
L: Lessen your risk / 위기를 관리하라 


1. Deliver true heart
o 저 신뢰 사회에서는 정보의 가치가 낮아지므로 정보의 내용 자체가 아니라 오직 그것을 믿을 수 있는가의 여부만이 중요해진다. 그래서 정보의 내용이 무엇이건 간에 일단 믿을수 없는 것이라고 낙인이 찍히는 순간 고려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된다. 
 (ex) 질소를 샀더니 과자를 준다.
o 일관되고 확고한 정체성의 힘
o 소비자 관점에서의 경험적 공감
o 소비자가 보편적으로 경험하는 진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들이 가장 목말라 하는 욕구를 찾아 이에 정확하게 반응할 때, 소비자는 진정 이해받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2. Rawganic fever
o 본질적 가치로의 회귀 (ex) 임재범
o 로가닉의 3대 요소: 천연의 날것 성분, 희소성, 스토리
o 제품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한 열정과 치열함... 특별하고 희소한 성분을 천연의 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함.

3. Attention! Please
o 튀어야 산다.
o 순간 몰입도가 빠르고, 지속성이 약한 Adhoc 세대. 자극에 쉽게 현혹됨.
o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선정성이 아닌 참신함으로 마음을 끌어 당겨야 함. ; 진정성.
o 낭중지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이 아니라 숨길 수 없는 능력과 비범함으로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함.

4. Give'em personalities
o 안드로이드(안드로보이), 비벤덤(미쉐린 타이어)
o 단절된 현대사회에서 채우지 못한 관계의 욕구를 캐릭터 등 인격화 된 상품에 투사. 
o 의인화를 통해 제품과 브랜드를 자신과 무관한 존재가 아닌 자신과 연관된 한 인격체로 인식. (called 확장자아)
o 모성처럼 소비자의 감성을 터치하고 어루만지는 기술이 성공할 기회를 얻는다. 소비자와 소통, 결합, 충성을 이끌어내는 길은 제품과 브랜드가 소비자와 인격적으로 만나고 교류하는 것. 

5. Over the generation
o 뉴시니어: SERI는 고학력, 고소득자가 많고, 독립적, 적극적, 자아중시적 성향을 가진 50대 베이비부머들을 뉴시니어 세대로 명명. 이러한 뉴시니어의 가치소비는 청년을 연장하려는 젊음에의 추구, 과거의 감성과 가치에 대한 향수, 자기계발과 교류를 통한 자아실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o 윗세대는 외양상의 자격지심에서 벗어나고 있고, 아랫세대는 비슷한 취향과 코드를 윗세대에서 발견하면서 세대 공감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
o 세대간 공간의 접점
 - 보편적 감성: 나는 가수다, 써니
 - 기능적 보완: 서로의 문제 해결에 대한 필요한 자원으로서 역할.  
 - 정체성 추구: 남자의 자격. 정체성 구축이라는 과제 앞에 세대와 상관없는 공감, 응원.
o 개인차와 세대차를 뛰어넘는 공감을 얻는 것이 중요. '나이'가 아닌 '가치'에 초점을 맞추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컨셉과 패키지를 개발. 세대 공감의 잠재된 수요는 무궁무진.

6. Neo-minorism
o 비주류라 여겨지던 많은 요소들이 신선한 스토리를 만들 최적의 재료로 탄생.
o No Brand No History; 소비자의 니즈에만 충성을 다하는 실용적 제품의 약진.
o 히스토리를 이기는 스토리의 힘.
o 사회적 배경
 - 하위문화의 발흥: 인디밴드, 김구라,
 - 매체의 비약적 발달과 정보 환경의 개선
 - 롱테일 경제의 정착: long tail인 80%의 사소한 다수 소비자나 잘 팔리지 않는 상품들이 중요한 가치를 창출. 
o 마이너의 매력은 역발상에서 나온다. 익숙한 것에 새로운것들을 더했을 때, 포기하고 있던 것이 성공을 이룰 때, 이질적인 것들의 결합으로 새로운 것이 탄생할 때. 

7. Blank of my life 
o 사회가 복잡해지고 일상이 소란스러워질수록 '공백'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는 오히려 증가. 소비자의 여백을 점령하는 기업이 경쟁없는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잡을 것. 
o 도파민적 삶(성취에 기반을 둔 행복) <-> 세로토닌적 삶(평안. 느리지만 오래 지속되는 행복)
o 더(more)에서 덜(less)로 이동하는 차별화
o 여백을 통한 차별화: core competence를 중심으로 차별화를 시도. 소비자의 인지속에 포지셔닝. 
o 차가운 기술이 아닌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기술. 인간적이고 위트있는 기술. 

8. All by myself society
o 똑똑한 소비자는 스스로 판단하고 그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o 통제받는 것을 싫어함.
o 소비자를 벤치마킹하라: 기업의 경쟁자는 타기업이 아닌 소비자. 소비자가 스스로 필요 제품을 조달하면 기업은 수요를 잃는다. 소비자가 무엇을 구하는지 자세히 들여다 봐야.
o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 제공
o 소비자의 자생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와: App market, social commerce,.. 

9. Let's 'Plan B'
o 완벽한 plan A가 아니라 실천 가능하고 실용적인 plan B
o helper leadership 
o 소비자들이 왜 plan B 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가치 변화 이해.

10. Lessen your risk
o 블랙스완: 경험적으로 발생 가능성이 전혀 없어보이는 예외적인 사건. 구제역, 원전사고, 국가부도, ... 
o 하인리히 법칙: 통계적으로 대형 재해, 작은 재해, 사소한 사고가 1:29:300의 일정 비율로 발생한다는 법칙.
o 위기의 시대,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가?
 - 소비자 스스로의 통제감을 높여주고 : 서울우유의 제조일자 표기. 
 - 신속하고 책임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며, : 농협의 해킹사건에 대한 미숙한 대응
 -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 사회적 고통을 함께 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