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 2일간 OS 프로젝트의 대장정...
4년째 학교 다니면서 학업과 관련하여 밤샌건 두번째.
작년 이맘때 OS 덕택에 한번 밤샌것과 어제 ㅡㅡ;
OS가 두번이나 밤을 새게 만들어주었다.
B맞은녀석 욕심 + 몇가지 이유때문에 재수강 시작했는데 , 이래저래 후회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그냥 안 들었으면 이번 학기 나름대로 널럴하게 다닐수 있었을거같은데.
결과는 참담 ..-_-; 괜히 욕심부리다가 한것까지 날려먹는...스케줄러 포팅이란...
프로젝트를 다 못끝내고 제출하면 상당히 찝찝하고 기분이 나쁘다.
지금까지 '이정도만, 할 수 있는데까지만 해서 제출하자'라는 식으로 제출한 과제물은 2개째로 늘었다.
새삼 느낀 교훈은 -_-
시간이 후달릴때는 숙제도 소프트웨어공학적 개념을 도입하여 rapid prototyping과,...뭐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아무튼 최대한 빨리 산출물을 만들어내는.
산출물을 requirement에 따라 점증적으로 발전시켜 완성시켜가는 기법. 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것.
이번학기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 한 학기일텐데 왜 이렇게 보내고 있는지.
이래저래 일이 많아 바빴다고, 어쩔수 없었다고, 지금도 잘 버티고 있는거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핑계를 대고 싶지만 항상 그렇듯이 후회는 어쩔 수 없나보다.
최근에 워낙 바빠서 피곤했고 설상가상, 안새던 밤을 새서 몸도 너무너무 피곤하지만 마음이 더욱 지쳐있다.